“중국, ‘한미공동성명’ 외교채널 통해 공식 항의”_캐시백 적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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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한미 공동성명에 대해 담긴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 어젯밤 주중 한국대사관 정무공사를 불러 공식 항의했습니다.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실히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타이완해협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해 외교 채널을 통해 공식 항의했습니다.

오늘 자 베이징 일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류진쑹 외교부 아시아 담당 국장이 어젯밤 강상욱 주중 한국대사관 정무공사를 불러 한미공동성명의 중국 관련 잘못된 표현에 대해 엄숙한 교섭을 제기하고 강한 불만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엄숙한 교섭 제기는 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말합니다.

류 국장은 또 타이완 등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강조하며 한국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실히 지킬 것을 촉구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타이완해협 현상변경에 반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말참견하지 마라, 불장난하면 타죽는다는 등 거친 언사로 비난한 바 있습니다.

현지 시각 26일 발표된 '한미 정상 공동성명'은 "양 정상은 역내 안보와 번영의 필수 요소로서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서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