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통일 “탈북자 7명 북송 충격적” _베토 카레로 세계여행_krvip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중국 옌타이 소재 한국국제학교에 진입해 한국행을 요구했던 탈북자 7명이 최근 중국 당국에 의해 강제로 연행된 뒤 북송된 것으로 확인된 사건에 대해 "대단히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통일부 국정감사 자리에서 "정부는 중국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내법,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공관 등에 들어간 탈북자를 대사관에 인도해 온 게 사실이고 그 기조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어 북중 간 상호 공조조약이 강제송환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난 8월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조-중 사법공조조약이 비준 된 것으로 안다"며 "이는 민.형사상 절차 협조와 관련된 것이며 탈북자 문제는 명문화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