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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연 속에서 연극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세계야외공연축제가 경기도 남양주 강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앵커: 도심의 공연장을 벗어나서 지역의 관객 속으로 찾아간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에 목말랐던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강변 빈터가 야외공연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세계적 발레리나 배주윤 씨와 러시아 국립마리스키발레단의 열연이 강변의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습니다. ⊙배주윤(발레리나/볼쇼이 솔리스트): 관객들이 굉장히 많이 좋아해 주시고 저 또한 국내공연이 많지 않은데 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너무너무 좋고요. ⊙기자: 열정적인 현대발레와의 만남은 색다른 경험입니다. ⊙인터뷰: 공연예술을 대하려면 멀리 나가야 되는데요. 가까운 곳에서 이런 기회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그런 기회라 생각해서 데리고 나왔어요. ⊙기자: 세계 각국 배우들이 펼치는 혼신의 연기에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처음 보는 거니까 신기하고 그렇죠. ⊙기자: 동상처럼 서있는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가 소녀의 상상을 통해 재연됩니다. 독창적 기법으로 사회적 모순과 가족애를 표현해 콜롬비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원종식: 좋네요, 전체적으로 다 좋네요. 한쪽에는 강도 있고 잠자리도 놀고 참 좋네요. ⊙기자: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 등 5개 나라 20여 개 공연예술단체가 연극과 무용, 음악과 마임 등을 선보이고 있는 이번 행사는 관객 속으로 찾아가는 예술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양정순(야외공연축제 예술감독): 개발 중심의 사회가 아니라 자연환경이 보존되어 있고 그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자산이 될 수 있고 우리 예술과 자연이 만나서 얼마나 풍요로울 수 있는지 그런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기자: 남양주 일대 마을 순회공연과 외국인 노동자 문화마당 등이 함께 펼쳐지는 야외공연축제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됩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