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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빌 리처드슨 미 뉴멕시코 주지사가 다음달 5차 6자회담을 앞두고 내일 북한을 방문해 핵폐기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가 내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 당시 유엔대사를 지냈던 리처드슨 주지사는 방북기간에 북한 당국에 대해 핵포기를 권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그러나 자신은 부시행정부의 협상 대표가 아니라 지난달 4차 6자회담 합의 후 외교적 절차를 진전시키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관리들도 리처드슨 주지사의 방북은 막후협상이 아니라 북한이 핵을 포기해야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부시행정부는 리처드슨 주지사의 이번 방북에 공군기를 내주는 편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즈는 미국이 다음달 5차 6자회담에서 북한핵 폐기와 사찰을 위한 보다 강력한 시간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리처드슨 주지사의 방북단에는 북한측의 요청으로 에너지와 의료, 농업, 법률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다음주에 3박 4일간 북한에 머문 뒤 서울과 도쿄에 들러 방북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