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천안까지 확산…방역 초비상_포키에서 땅파기 게임_krvip

구제역이 충남 천안지역까지 확산됐습니다.

충청남도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남 천안시 수신면의 젖소농가에서 채취한 시료를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 분석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충남도는 이에 따라 해당 농가의 젖소 50마리를 모두 매몰처리한데 이어 반경 5백 미터 이내, 2농가에서 키우는 소 210여 마리도 매몰처리하고 반경 10km 이내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해 이 지역의 모든 우제류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역 초소를 기존 72곳에서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85곳으로 늘리고 공무원 510명을 투입해 방역 작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충남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 청양에 이어 여덟달 만이며 천안에서 또다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구제역 발생 지역은 전국 6개 시도 35개 시군으로 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