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 '아리랑' 광고가 상영되기 시작했습니다.
'들리시나요'라는 제목의 30초 분량으로 제작된 타임스스퀘어의 아리랑 광고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특히, 이번 광고에는 차인표와 안성기, 박찬호 등 각계 유명인사들이 자발적으로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고를 기획한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중국이 최근 아리랑을 자국 무형유산으로 등재하는 등 `문화공정'을 시작했다'며 이에 맞서 우리 음악인 아리랑을 지키고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광고를 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