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서 납치 의심 쪽지 발견 _빙고 중독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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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 시 50 분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의 '통일안보공원'주차장에서 납치된 사람이 쓴 것으로 보이는 쪽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고성경찰서는 공원을 찾은 관광객 李 모 씨가 주차장에서 주워 신고한 쪽지에 실명으로 `지금 살려 주세요.저잡혀 있어요'라는 내용이 적혀 있음에 따라 납치 사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주요 검문소에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글씨체가 긴박한 상황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 데다, 실명으로 거론된 이름의 실종자나 가출자 신고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장난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