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촛불집회 총출동…박 대통령 퇴진 촉구_토목기사가 돈을 버는 방법_krvip

野, 촛불집회 총출동…박 대통령 퇴진 촉구_돈만 다운로드해주는 앱_krvip


[연관 기사] ☞ [뉴스9] 野3당 장외 집회…“즉각 퇴진” 촉구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세 야당은 12일(오늘)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잇따라 연 뒤 촛불 집회에 합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추미애 대표는 인삿말에서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국민 요구를 무시하고 국민 명령을 거부한다면 전면적으로 정권 퇴진 운동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국민이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권력을 회수하는 국민주권확립운동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어 "최순실이 써준 대로 해외순방 다니는게 외교가 아니며, 위험천만하고 충동적으로 일을 저지를 수 있는 대통령에게 군 통수권도 내려놓으라는게 국민의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정농단을 바로 잡는 일은 박 대통령부터 손을 떼게 하는 것이다. 이 요구조건을 받아들여주면 시쳇말로 목숨만은 살려주겠다"면서 "그러나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청와대에서 버틴다면 민주당은 정권퇴진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의원은 "박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동안 보톡스를 맞았는지 무슨 굿판을 벌였는지 알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은 '우주의 기운'을 받았는지 점괘를 받았는지 해경 해체를 결정했다. IQ도 좋지 않은 분이 어떻게 혼자 결정했겠나"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도 오후에 청계광장에서 '당원보고대회'를 열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비선 실세가 나라를 망치고 무능한 대통령은 국민을 절망시켰는데도 대통령은 하나도 반성하지 않고 국정에 복귀할 궁리만 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고 국민의당이 제시한 탈당과 여야 영수회담을 통한 총리 추천 등 비상시국 수습책을 즉각 이행해야한다"며 "오늘 촛불집회가 마지막 집회가 될 수 있도록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야당 대선주자들도 소속 당 집회에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국민 마음 속에서 탄핵당했다"면서 "박 대통령이 국민 요구에 답을 하지 않는다면 저와 우리 당은 부득이 국민과 함께 거리에서 박 대통령 퇴진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민들을 상대로 박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벌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가고 우리나라가 제대로 바로 서게 만드는 것, 그게 바로 국민의당의 소명"이라면서 "저와 국민의당이 온몸을 바쳐 이루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인권이 살아있고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세금을 내고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나라를 우리 손으로 만들자"고 호소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민의 요구는 분명하고 단호하다"면서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한 박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최근 정계복귀를 선언했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촛불집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