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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감사가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시작부터 정쟁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또 고성과 파행이 난무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책 연구기관들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간 험한 말이 쏟아집니다.

<녹취> 강기정(새정치연합 의원) : "나가세요. 하기 싫으면. 위원장 자리 내놓고 나가시고. 한글 못 알아 먹어요?"

<녹취> 김용태(새누리당 의원) : "뭔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반성해! 반성!)"

몇 시간 동안 대기만 하다 국감장을 빠져나오는 기관장들.

<녹취> 피감기관 관계자 : "아니, 이건 뭐, 정말 아니죠. 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복도에서 기다려야죠."

<녹취> "정회를 선포하겠습니다."

환경노동위원회는 재벌 총수의 출석 문제를 두고 이틀째 파행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은수미(새정치연합 의원) : "삼성에게 물을 것에 대해서 어떻게 노동부한테 묻습니까?"

<녹취> 김용남(새누리당 의원) : "지금 국회의 '갑질'에 대해서 국민들이 염려하고 있습니다."

일부 상임위에서 정책 질의가 실종된 가운데 여야 지도부까지 장외 공방에 가세했습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경제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기업인들을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부르는 문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꼭 필요한 증인, 참고인이라면 숫자가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수 십, 수 백명이라도 불러야 맞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증인 채택 문제와 관련해 사실상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상임위별 남은 국감 일정도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