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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번에 50명 학생이 서울로 조기유학을 왔습니다.

한국 드라마의 인기 등 높은 한류 열기 속에서 한국 특유의 학구열이 이런 단체 유학을 유치한 배경입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장된 표정으로 교단에 선 중국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의 첫 만남입니다.

<녹취> "한국바둑기사 이세돌의 팬입니다."

현대소설을 노래로 소개해보는 생소한 첫 수업에 호기심이 커집니다.

<인터뷰> 조우쉬진(중국 유학생) : "신기하고, 신선하다고 생각해요."

중국 여학생 14명이 유학을 온 이 학교도 한국 학생과 유학생을 똑같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관자이(중국 유학생) : "한국 드라마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 좋아해서 한국을 좋아해요."

사상 첫 50명 단체 조기유학은 중국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희망해 이뤄졌습니다.

한류 열풍에 학생들도 유학을 선호하고, 교육열 높은 중국 학부모들도 한국 교육환경을 원한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허귀위(중국 유학생) : "한국 학생들은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요.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해요.”

기숙사 생활 중인 이 학생들은 대부분 외국인 전형으로 국내 대학 입학을 시도합니다.

<인터뷰> 이기훈(명덕외국어고 교사) : "최근 한중일간의 관계가 썩 좋지 않지 않습니까? 이런 것도 서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오해가 풀릴 수도 있고…"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은 3년 전보다 30% 가량 증가한 상황.

공교육에서도 한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