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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폐암을 이겨낸 환자들이 암 수술을 앞둔 환자들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투병기 등을 들려주며 희망과 용기를 나눠줬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연 캠페인을 벌이는 65살 윤재덕 씨. 30년 넘게 담배를 피웠던 윤 씨는 지난 2005년 폐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5년 동안 고통스러웠던 항암치료를 견뎠던 윤 씨는 지난 5월, 기다리던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윤재덕(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 "제2의 인생을 사는 것이고 이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온 가족과 함께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10년 전, 폐암 4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 뒤 꾸준한 치료로 건강을 되찾은 82살 신영균 씨. 윤 씨와 함께 폐암 수술을 앞둔 환자를 만났습니다. <인터뷰>신영균(서울 대림동) : "근대 의학이라는 게 굉장히 발전했구나, 이젠 안심해도 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선생님도 아주 걱정하지 마세요." 실제로 국립암센터에서 수술을 받은 폐암 1기 환자의 생존율은 90.1%, 말기인 4기 환자 역시 절반 가까이가 5년 이상 생존했습니다. 투병중인 환자들에겐 이들의 이야기가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배성렬(폐암 환자) : "상당히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데 두 분께서 투병생활 이겨내고 암을 완치했다고 하니까 큰 용기가 생깁니다." 병원측은 암을 이긴 이들의 투병담이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면서 치료에도 큰 효과를 낸다고 보고, 암을 극복한 사람들과 환자들의 만남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