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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대책 본부가 마련된 국토교통부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류호성 기자! 우리 조사단이 사고 항공기의 기장을 만나고 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6시부터 사고 항공기 기장 등을 면담하고 있습니다.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대상입니다.

1차 면담은 6시간 넘게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면담 과정에선 사고 비행기의 이륙에서부터 사고 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조사가 진행됩니다.

국토부 조사 결과, 사고 항공기의 기장은 다른 비행기의 운항 시간은 9천7백 시간이 넘지만 사고 기종의 운항 경력이 43시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기장은 이번을 포함해 사고 기종을 모두 9차례 조종했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는 처음 착륙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사고 항공기의 기장이 사고 기종의 운항경력이 많은 다른 기장의 지도 하에 기장 교육이 진행 중이었으며, 조종간을 잡고 직접 착륙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국가교통위원회, NTSB와 블랙박스 해독을 함께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현장을 찾은 조사단이 사고기가 해안 방파제 턱에 닿아 사고가 난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NTSB와 합동 조사를 계속 할 예정이지만, 최종 원인이 합의를 통해 나올 때까지 사고 원인의 공개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