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복.양한재 교사, 학생들 소질.특기 살려주는 특별활동지도 화제_농기계 운영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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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학생들의 소질을 특기를 살려줄 수 있는 말 그대로 특별활동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요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교단의 신지식인이라고도 불리는 이런 교사들을 박진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박진현 기자 :

기름 6리터로 서울-부산 간을 왕복할 수 있다는 초고용기 스포츠카입니다. 편안하게 누워서 탈 수 있는 자전거도 있습니다. 모두가 고교생들이 제작한 것들입니다. 기술과목을 담당하는 구기복 교사의 특별활동 지도 덕분입니다. 지금은 땅이건 물이건 떠서 달리는 호버 크레프트를 미래의 에디슨들과 연구 제작중입니다.


⊙ 구기복 (현대고 자동차.항공반 지도교사) :

학생들한테 미리 이런 경험을 심어주고요, 자기들 스스로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거죠.


⊙ 박진현 기자 :

주방장 복장을 한 교사가 있는 학교입니다. 생물 담당 양한재 교사, 특이하게 호텔 조리반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2학기 마지막 요리는 북경 탕수육. 재료를 쓸고 버무리다 보면 어느새 탕수육이 만들어집니다. 시식은 빼놓을 수 없는 큰 즐거움입니다.


⊙ 양한재 (명성여중 호텔조리반 지도교사) :

개설한 목적이 아주 어려운 학생들 중학교 3학년 학생들도 하여금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하는 것입니다.


⊙ 박진현 기자 :

목공 구조물 제작에 처음으로 3차원 애니메이션을 접목시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교사도 있습니다. 3차원 목공기술로 이 학교 학생들은 국제기능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교단의 신지식인으로 불리는 이들 교사들에게 교단은 좁기만 합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