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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한두달 단기지표 갖고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며 경기확장적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민간경제연구협의회와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요즘처럼 경기회복 조짐이 분명하지만 실물경기에서 시차가 있는 경우 현상에 대한 분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여러 지표가 있지만 한두달 단기지표에 연연하기 보다는 경기 확장 정책을 지속하면서 장기적인 경제 성장력을 키워 세계경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경기회복은 단기대책을 이용한 회복이 아니라 어려움과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이뤄낸 자생적 성장의 결과여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의 경기회복은 과거처럼 인플레 압박을 받는 고도성장이 아니라 물가안정을 기반으로 한 적절하고도 지속적인 성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민간연구원장들은 단기적인 데에 집착하기 보다는 투자활성화등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잠재력 확충에 노력하고 사회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과세기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와 같은 4%로 전망되지만 내수가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느낌이나 분위기는 많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경제는 심리니까 계속 관리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원장들은 "개방체제를 유지하려면 우리나라에 대한 직접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경제에 걸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히 의료, 교육 분야의 개방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은행산업이 다소 위험(Risk)부담이 있는 산업자금 지원은 하지 않고 소매금융에 치중하고 있다"며 "은행산업을 혁신하고 증권 등 산업육성을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5개 민간경제연구원 및 4개 국책경제연구원 원장들로 구성된 민간경제연구협의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는 이윤호 LG경제연구원장, 김중수 KDI원장, 노성태 한국경제연구원장 등 15개 연구원의 전현직 연구원장 15명이 참석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