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정부 “탈북자 중간 경유지 이용 용납 못해” _포커 스타 클럽 등록_krvip

태국 정부는 자국이 탈북자들의 중간 경유지로 이용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태국 영자 일간 네이션 인터넷판이 고위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키티 와시논드 태국 외무부 대변인은 "태국정부는 태국이 '인간 밀수'의 중간 거점으로 이용되는 데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키티 대변인은 "이민국은 연행된 탈북자 175명이 이민법을 어긴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관련 국가와 협의해 불법 입국자를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태국 이민국은 "돈을 받고 탈북자들을 태국으로 밀입국시키는 조직에 대해 수사를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태국 이민국은 올 들어 탈북자 400명이 태국 북부지방을 경유해 밀입국했다며 이번에 연행된 탈북자들은 불법입국죄로 내일 법정에 회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