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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해 거짓말의 순환고리를 끊을 때가 됐다면서 이 후보는 진실을 고백하고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 제주 지역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이 후보가 검찰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검찰수사를 방해하는 모든 언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또 BBK 의혹은 쉽게 말하면 주가조작 혐의라고 말한 뒤 주가조작, 자금세탁과 횡령, 사기 등의 혐의가 벗겨지지 않은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의 자존심을 어떻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자녀 위장취업 의혹에 대해서는 자녀들을 위장취업시킨 후보가 어떻게 청년실업 해소를 얘기할 수 있겠냐며 부패한 지도자가 나라를 이끌면 경제가 무너진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