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학도 육성 대학 적극 지원” _앱을 만들고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여성 공학도를 키우는데 앞장서는 5개 대학에 5년간 모두 44억원이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는 21일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7월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과대학 여학생의 역량개발을 통해 전공분야로의 취업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5대 권역에 5개 선도대학을 선정해 1개 대학에 최대 9억원을지원한다. 2005년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이공계 여학생 수는 증가 추세이지만 여학생 비율은 여전히 대학 18.3%, 석사 13%, 박사 10.4%에 불과하고 그나마 전공을 살려 취업하는 비율은 남학생(81.1%)에 비해 여학생(67.2%)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76개 업체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여성 채용때 애로사항으로 자격부족(31.9%)과 직업의식 결여(26.1%)를 꼽았다. 선도대학들은 교육과정, 교수진 구성, 현장실습 등 여학생의 특성과 경험을 고려한 공과교육 체제 및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또 이공계 여학생의 현장적응력 향상 프로그램과 공대 여학생의 전공분야로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교육부 김정기 평생학습국장은 "공대 교육과정이 남녀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여학생들의 전공 친화력이 낮기 때문에 여학생에게 부족한 현장적응력, 리더십 등을 보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이 절실하다"며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여성이 책임자이거나 여교수 참여비율이 높은 대학 등은 선정과정에서 우대되며신청 대학은 10%이상 대응투자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