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구조되길”…여객선 ‘침몰’ 현장_포키 집 정리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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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쯤,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역에서 왼쪽으로 기울기 시작해 빠른 속도로 완전 침몰됐습니다. 사고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들과 승객 등을 포함해 477명이 탑승했는데요. 오후 2시 현재까지 사망자는 선사 직원과 학생 등 2명으로, 구조된 인원과 실종된 인원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된 인원 중 일부는 타박상과 화상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도 수백명의 생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현재 함정 79척, 헬기 32대, 민간어선 등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사고가 난 지점이 인천-제주 권고 항로에서 벗어난 곳으로, 섬과 섬 사이를 지나가는 항로라고 밝혔습니다. 평소에도 조류가 세고 암초 지대라 위험한 곳으로, 사고 당시 여객선 운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 항로를 선택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