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영하 13.2도…경기 북부 이틀째 추위_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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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를 제외한 9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 지역은 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이틀째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파주·동두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기북부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연천 영하 13.2, 파주 영하 12.2도, 고양·양주 영하 11.8도, 포천 영하 11.5도, 연천 영하 11.2도, 동두천 영하 10.8도, 의정부 영하 10.6도, 남양주 영하 9.9도, 구리 영하 9.7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영상 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낮부터 서서히 풀려 6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낮부터 추위가 풀릴 전망"이라며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 지역은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남양주,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등 9개 시·군에 4일 오전 3시부터 한파주의보가, 구리에는 4일 오후 4시부터 건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