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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들의 봄 개강은 1~2주씩 연기됐지만, 격리 기간을 고려해 어제부터 중국 유학생들이 본격 입국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만 약 1만 명이 들어올 예정인데요, 인천 공항 입국장 모습부터 각 대학의 자체 관리 상황을 오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중국인 유학생 안내센터, 짐가방을 든 학생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검역과 입국 절차를 모두 마친 유학생들은 이곳에서 한국생활 행동 요령을 전달받습니다. [중국인 유학생/음성변조 : "저는 기숙사 쓰지 않아요. 혼자 살고 있어서 이따가 집에 도착하면 계속 14일 동안 혼자 있을 거예요."] 중국인 유학생이 3,800여 명으로 가장 많은 경희대는 교내에 설치한 간이진료소에서 다시 한번 검사를 진행합니다.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일부는 1인 1실의 기숙사에서 2주간 격리 생활하고, 기숙사에 입소하지 않는 유학생들은 각자의 거주지에서 자율 격리합니다. [한승훈/경희대학교 소통팀 : "식사도 (기숙사)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끔 하고, 필요한 물품은 저희 쪽에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중국인 유학생이 두 번 째로 많은 성균관대는 교내식당 5곳 중 1곳을 빼고 모두 폐쇄했고, 마스크,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자가격리키트 2천 개도 준비했습니다. 기숙사 수용 한계 등으로 유학생 대부분이 자가격리하는 만큼 학교 측과 유학생 그리고 국내 학생들까지 모두의 협조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배상훈/성균관대 학생처장 : "자율적인 자가격리인 만큼 매일같이 자신의 온도를 재고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대학에 알려줌으로써 우리 공동체가 모두 다 건강할 수 있다고 보고요."] 중국인 유학생 약 7만 명 중 3만여 명은 이미 국내에 있고 이번 주 만 명, 다음 주 9천 명 정도가 입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