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영그는 들녘, 나들이 차량 정체 _빙고 개 영화_krvip

가을 영그는 들녘, 나들이 차량 정체 _구운 메모리 슬롯을 찾는 방법_krvip

⊙앵커: 태풍으로 인한 피해의 흔적들이 아직 다 치유되지는 않았지만 가을이 영그는 들녘의 모습은 풍성해 보입니다. 이소정 기자가 항공헬기에서 무르익고 있는 가을의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황금빛 벌판 한켠에서 농민들은 가을걷이에 분주합니다. 방금 수확한 햇벼를 널어 따스한 가을햇살에 말립니다. 가족 모두 붉게 영근 고추를 따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마당 한가득 참깨를 털면서 한 해의 농사 시름도 털어냅니다. 요즘 금값이 된 무를 조금이라도 일찍 시장에 내놓으려는 손길이 바빠 보입니다. 병풍처럼 솟은 암벽과 능선을 타고 단풍은 하루가 다르게 붉은 빛을 더해 갑니다. 단풍나무 숲을 빠져나온 등산객들은 정상에서 탄성을 토해냅니다. 오대산을 물들인 단풍의 물결은 백두대간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일대는 오늘 하루 2만여 명의 등산객들이 몰렸습니다.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 전국의 고속도로는 귀경차량으로 오후부터 심한 정체에 시달렸습니다. KBS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