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표 "대통령 헌법수호 원칙 의심" _베토 보딘_krvip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대통령이 헌법을 수호한다는 원칙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원칙을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헌법에 담긴 사상이 내 사상'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언급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여옥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박 대표는 또 노 대통령이 핵심을 비껴가고 홈페이지를 통해 변명과 궤변을 늘어놓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전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김형오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헌법을 지키지 않겠다고 하면 당연히 물러나야 할 것이라면서, 노 대통령은 간첩 출신이 민주화 인사로 인정받고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북한에 항의하지 않는 것이 헌법 어느 조항과 관련이 있는 지 구체적으로 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유신 헌법으로 고시 공부를 한 것이 노 대통령의 부끄럽다면 부끄러운 고백'이라는 윤태영 부속실장의 청와대 글은 대통령 자신이 자발적인 유신의 파트너이자 협력자였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언제까지 너와 나를 가를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