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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원한 가을바람이 부는 요즘, 몸과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힐 수 있는 우리의 조선서화들이 곳곳에서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추사 김정희의 150주기를 맞아 마련된 특별전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폭짜리 병풍 위에 매화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났습니다. 소박한 멋이 묻어나는 소치 허련의 산수화, 흥선대원군의 난초그림도 눈길을 끕니다. 손가락으로 그린 그림을 비롯해 조선 말기의 자유분방하고 이색적인 화풍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승창(리움 고미술학예연구실장) : "새로운 조류가 들어오면서 새로운 소재, 기법들이 이 시기에 독특하게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 서거 150돌을 맞아 굳센 필치에 회화성이 짙은 추사체의 정수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완수(간송미술관 연구실장) :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서예 발전의 모든 과정을 완전히 파악하셔서 여러 서체의 아름다움을 함축 종합하셨어요. 그 결과가 바로 추사체입니다." 극도로 절제된 미감의 세한도, 난초 그림의 최고 경지라는 '불이선란도' 등은 추사 문인화의 대표작들입니다. <인터뷰> 최응천(국립중앙박물관 전시팀장) : "글씨와 그림이 합일되는 확문과 예술이 일치되는 그런 경지에 이른 작품들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조선서화, 우리 미술의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