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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전국 30여 개 대학에 비 운동권 출신 총학생회장들이 가칭 전국참민주총학생회 연합을 구성해서 앞으로 학생운동을 정치와 사회 문제보다는 학내 문제에 주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인섭 기자 :

가칭 전국참민주총학생회 연합 구성에 참여하는 대학은 서울에 광운대와 국민대, 부산에 동아대, 대구에 영남대 등 전국 32개 대학으로 이들 대학의 총학생 회장들은 지난해 총 학생회장 선거에서 전대협 등 운동권 후보와 맞서 출마해 학생회장에 당선된 비 운동권 출신들입니다.


이들 대학에 총 학생회장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 모임을 통해 광운대학교 총 학생회장 나 우용군을 임시 의장으로 뽑았으며, 서울지역과 부산지역 경북 대구지역 등 각 지역별로 지부장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검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전대협이 지나치게 정치와 사회 문제에 깊숙이 개입해 극한투쟁을 벌임으로써 일부 국민과 학생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고 지적하고 앞으로의 학생 운동을 학원의 자율화와 학원의 복지문제, 그리고 면학 분위기 조성 등 주로 학내 문제에 주력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는 것입니다.

이들 총 학생회장들은 이달 말 최종 모임을 열고 의장 등 간부진과 조직 구성을 최종 확정하고, 새 학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광운대학교 총학생회장 나우용 군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얘기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히고, 다만 전대협 안에서 학생운동에 방향을 기존의 운동 방식을 탈피해 학우들의 실질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운동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몇몇학교의 총 학생회장들과 얘기한 적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