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대출 연체관리 비상 _카니발 목욕탕 카지노_krvip

⊙앵커: 이에 따라 각 은행들은 가계대출 연체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계속해서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사업을 하는 정 모씨는 석 달 전 아파트를 담보로 은행에서 1억원을 빌렸습니다. 그러나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지면서 원금은 물론 이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연체 고객: 한 달 연체했는데 15%, 20% 되니까 은행돈 진짜 무서워요. ⊙기자: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경쟁적으로 늘리면서 가계대출 비중이 1년 새 최고 2배나 급증한 은행도 있습니다. 또 은행들은 1000만원 이하 신용카드 소액대출을 10조원이나 늘렸고, 연체 관리도 소홀히 해 연체율이 전업 카드사보다 2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연체액만도 2조 3400억원입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가계대출 연체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계대출 비중이 62%인 이 은행은 고객의 거래행태를 분석해 신용등급을 매기고 금융거래에 차별을 두는 신용평가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김동록(국민은행 가계여신팀 과장): 우량 고객과 신용도가 낮은 고객을 차등하여서 부실 여신이 발생하는 것을 미리 막고 은행도 여신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기자: 전문요원 300명으로 소비자금융 리스크 관리팀을 만들어 사전, 사후 연체관리를 강화하는 은행도 있습니다. ⊙김 현(한미은행 팀장): 개인 신용 한도 내에서 자금을 활용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부실을 또한 막자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기자: 가계대출에 치중해 쉽게 수익을 내 온 은행들이 이제 연체율 증가라는 발등의 불을 끄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