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수해지역, 복구작업 차질 _박람회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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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수해지역에는 이틀째 빗줄기가 이어지면서 복구작업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응급복구조차 제때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수재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권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빗속에도 수해마을을 찾는 자원봉사자의 발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자원봉사자는 토사로 뒤범벅이 된 주택과 제방이 쓸려내려간 하천 등 어떤 곳이든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김명희(강원도 인제군청): 설거지도 해 드리고 빨래도 해 드리고 싶었는데 날씨가 이렇기 때문에 도와드리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기자: 궂은 날씨 속에 오늘 하루 강원도 수해지역을 찾은 자원봉사자와 군장병은 만 명을 넘습니다. 계속되는 비는 복구공사에 많은 차질을 주고 있습니다. 양양군 산골마을을 잇는 국도입니다. 태풍 매미로 유실됐다가 응급복구됐지만 어제 집중호우로 길이 다시 끊겼습니다. 이 국도에서만 유실된 구간이 임시도로 5곳과 가교 2곳 등 모두 5km가 넘습니다. 하지만 응급복구작업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창연(원주지방국토관리청): 우중에도 저희가 복구작업은 가능합니다마는 일단은 수위가 줄어야 합니다. ⊙기자: 이렇게 교통이 두절되고 있는 국도와 마을 도로가 강원도에서만 모두 4곳입니다. 비가 그친다고 해도 불어난 하천물이 줄어들기까지 본격 복구작업은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권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