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역 호우경보 _페루 여성이 복권에 당첨됐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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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부터 폭우가 내려 큰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에 다시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피해 복구 지연은 물론,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춘천 연결합니다. 엄기숙기자? (네, 춘천입니다) 이미 피해가 큰데 비가 아직도 오고 있나요? <리포트> 예,이미 많은 비 때문에 큰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빗줄기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오늘 새벽 0 시부터 내린 비의 양만해도 횡성이 336.5 mm로 가장 많고, 홍천 236,인제 128.5, 춘천 142 mm 등입니다. 어제 시간 당 최고 80 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강원 도내에서 11 명이 숨지고, 21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강원도 11 개 시.군에서 2,344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어제 큰 피해를 입은 인제지역은 정수장이 파손되면서 물 공급이 끊겨 극심한 식수 난까지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빗줄기는 계속 굵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피해 주민들은 복구는 커녕 추가 피해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강원 도내의 댐 수위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소양댐의 현재 수위는 184 m로 한시간여 만에 2미터나 수위가 올라갔습니다. 때문에 장마철에는 넘지 않도록 유지하는 홍수기 제한 수위인 185.5 미터까지는 1.5 미터도 채 남지 않아 방류까지도 검토해야할 상황입니다. 북한강 수계의 춘천과 의암,팔당댐은 1 초에 2천 톤에서~만 9천여 톤의 물을 하류로 흘려 보내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에는 오늘 최고 250 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도로 복구작업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추가 산사태나 낙석피해도 우려됩니다. 춘천에서 KBS뉴스 엄기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