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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없는 수박, 빨래 건조대, 섬유유연제, 레깅스…. 여름과 상관없을 법한 이색 상품이 여름철 대형마트 매출을 이끌고 있다. 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일반 수박보다 당도가 2브릭스 이상 높은 씨 없는 수박이 인기를 끌어 지난달 매출이 작년보다 15.6%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수박 매출이 28.3%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빗물에 젖어도 착용감이 가벼운 레깅스는 전월보다 26%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젖으면 무거워지는 청바지는 13.6%, 면바지는 6.3% 감소했다. 장마철에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려는 사람이 늘면서 건조대 매출도 작년보다 39.5%, 빨래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걸 방지하는 섬유유연제나 탈취제 매출은 각각 23.3%, 11.0% 늘었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전단지 행사 시 여름철 이색 상품을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통기성이 우수한 쿨웨어 용품도 인기가 높아 대형마트에서 모시 양말과 쿨스카프를 찾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장정우 홈플러스 잡화팀 바이어는 "요즘 햇볕이 강하다 보니 외출 시 선글라스처럼 쿨토시나 쿨스카프를 필수 아이템으로 착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