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주인, 도전과 창조의 에너지” _도박은 죄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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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이 새로운 도전과 창조의 에너지가 되어서, 더욱 숨 막히고 가슴 설레는 세상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러시아 스타시티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에서 훈련 중인 한국 우주인 후보 고산(30)씨가 러시아 우주인의 날(4월12일) 행사 목격담과 함께 '한국 우주인이 날아오르는 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같이 전해왔다. 2일 과학기술부가 공개한 훈련일기에서 고씨는 "지금으로부터 46년전인 1961년 4월 12일 유리 가가린을 실은 보스토크 1호가 108분 동안 지구궤도를 도는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카자흐스탄에 안착했다"면서 우주인의 날 지정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유리 가가린)가 그렇게 높이 올라 갈 수 있었던 것은 이 곳의 모든 사람들이 기꺼이 그가 딛고 일어 설 수 있도록 자신의 어깨를 내 주었기 때문"이라면서 "우주인의 날은 비단 우주인들 뿐 아니라, 스타시티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축제"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스타시티에서 열린 '우주인의 날' 기념행사 모습을 소상하게 적었다. 오후 2시가 되자 가가린 동상이 위치하고 있는 광장에 우주인들을 포함한 스타시티의 모든 부서 사람들이 제복을 차려 입고 정렬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군악대는 연주를 시작했고, 의장대의 헌화에 이어 우주인들도 각자 자신의 마음을 담아 가가린의 동상에 꽃을 바쳤다고 전했다. 고씨는 "우리 대한민국의 우주인이 저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그날,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와 비슷한 경이로움과 흥분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러한 자극이 새로운 도전과 창조의 에너지가 되어서, 더욱 숨 막히고 가슴 설레는 세상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람들은 유리 가가린에게 무수히 많은 꽃을 바쳤는데, 과연 그들은 그에게서 무엇을 얻어 갔을까?"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뒷짐진 손에 꽃 한송이를 쥐고 있는 유리 가가린 동상의 사진을 함께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