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_포커 올인 스탠딩_krvip

국회는 오늘 전윤철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도덕성과 업무추진 능력을 검증했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전윤철 후보자가 지난 97년 공정거래위원장 재직 당시 부인이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대기업과 관련된 제과점을 운영한 것은 대기업을 감시해야 할 수장으로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이었다며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윤철 후보자는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뒤 제과점의 계약기간이 만료됐을 때 해약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며 국민들께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후보자는 또 정당, 언론, 국가기관 등에 대한 감사의 한계를 묻는 질문엔 방송의 편성권에 있어선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지만 청와대와 대통령도 감사기준에 해당되면 성역이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전윤철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내일 채택한뒤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 회부할 예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