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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멘트> 구제역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구제역 발생 농가를 방문한 사람이 이미 경북과 충남 등 다른 곳을 돌아다닌 것을 드러나 동시다발적으로 구제역이 퍼지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고령군에 있는 한 돼지 농가입니다, 농가 앞을 방역요원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안동에서 최초로 구제역이 발병한 농가를 들린 수의사가 이곳을 다녀갔기 때문입니다. <녹취>해당 농장 관계자 : "혹시나 싶어서 그사람(수의사)가 왔던 농가는 세군데 한데요. 외부에서 들어오는 차량을 철저히 소독하고 농장에서 의심축이 나오는가 안나오는가 확인하고..." 해당 수의사는 고령과 포항을 비롯해 충남 보령 등 모두 20여 곳을 방문한 것으로 KBS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아직까지 구제역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잠복기가 최대 2주인 점을 감안하면, 발병 가능성은 높은 편입니다. 실제로 지난 1월,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도 수의사가 옮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의사뿐만 아니라 인공 수정사와 사료 트럭 등 구제역 발병 농가를 들렀던 사람은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도 2백 여명이 넘어, 구제역이 어디까지 퍼졌는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구제역 확진 판정 나흘 만에, 경계지역인 10킬로미터를 벗어난 곳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기석(경북대 수의대 교수) : "아직 확인이 안됐지만 이곳저곳 여러 단계를 거쳐 퍼진 게 아닌가..." 구제역 발생지역이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이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