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바루車도 무자격자 검사…전체 자동차 회사로 조사 확대_랠리아트 슬롯 브레이크 디스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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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에 이어 스바루에서도 무자격자에 의한 출하 전 차량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NHK에 따르면 부적절한 검사가 이뤄진 곳은 스바루의 군마 현 오타 시 공장인 '군마제작소'다. 이곳에서는 검사 자격을 얻기 위해 연수 중인 종업원이 차량 출하전 검사 업무를 한 사실이 회사측의 자제 조사에서 밝혀졌다.
일본 도로운수차량법은 자동차 업체가 정부를 대신해 안전검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검사 자격증을 갖춘 종업원들만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바루 측은 조만간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성에 부적절한 검사가 이뤄진 점을 보고하고, 이미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는 재검사 및 리콜(무료 회수·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닛산자동차도 일본내 6개 공장에서 무자격 종업원에 의한 출하전 검사가 이뤄져 약 120만대에 대해 리콜을 하기로 했다.
국토교통성은 출하 검사에 대한 문제가 잇따르자 일본 내 전 자동차 회사를 상대로 적법한 과정의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 등의 품질 조작을 한 것으로 드러난 고베제강은 기계사업 등에서 4건의 추가 품질 조작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은 제조업계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새롭게 문제가 된 것은 자회사인 신코엔지니어링이 만든 주물과 감속기, 역시 자회사인 고벨코카켄의 합금, 그리고 고베제강 기계사업부문의 금속부품 표면가공처리 관련 품질자료다.
아사히신문은 이들 자료가 고쳐졌거나 날조됐다고 지적했다.
고베제강의 품질 조작이 알려지면서 자회사 고베르코머티어리얼동관의 하다노 공장 동관 제품에 대해 일본공업규격(JIS)의 인증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