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고시장 OECD 6위…10대 기업이 14% 차지_코너 베팅의 가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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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광고시장 규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6번째로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상위 10대 기업은 국내 광고시장에 14%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주협회는 미디어오딧코리아에 의뢰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총 광고비는 118억 달러(약 13조 8천억 원)로 OECD 회원국 중 6번째로 많았다. 상위 5개국은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였다.

국내 광고시장 성장률은 2012년 2.0%, 2013년 2.1%, 2014년 5.4%, 2015년 6.2%로 2014년부터 GDP 성장률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대 광고주가 전체 광고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0%로 광고비 규모 1, 2위인 미국(10.9%), 일본(6.5%)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10대 광고주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기아자동차, 한국GM, 한국P&G, 아모레퍼시픽이다.

매체별 광고비 비중을 보면 여전히 TV가 주 매체로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대 광고주는 전체 광고비의 절반을 지상파 TV에 집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광고도 점차 늘리는 추세였다.

한국광고주협회 이순임 선임연구원은 "국내 광고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데 기업의 역할이 컸다고 볼 수 있다"며 "최근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광고시장 축소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