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백신 맞고 코로나 걸린 사람, 바이러스 적고 열도 덜 나”_포커 천국_krvip

백신을 맞은 사람은 설령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몸속에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적고 열이 덜 나는 등 가벼운 증상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8일) 의료인과 경찰관·응급요원 등 3,900여 명을 연구한 결과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90% 이상이 코로나 19 감염에서 보호된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한 차례만 맞은 사람도 비접종자보다 감염 확률이 81% 낮았습니다.

연구 참여자들은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을 맞았으며, 무증상 감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이후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스스로 해왔습니다.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 감염'은 전체의 5%였습니다.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더 경미하고 짧은 질환을 앓았고, 코로나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1회 또는 2회 백신을 맞은 뒤 감염된 돌파감염자의 경우, 몸속에 코로나바이러스가 40% 적었고, 열이 날 확률은 58% 낮았습니다.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보다 침대에 누워서 보낸 날이 평균적으로 이틀 적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