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많은 눈…오늘 낮까지 최대 15cm_비디오 카드 슬롯 확장_krvip

강원 영동 많은 눈…오늘 낮까지 최대 15cm_카지노에서 총에 맞아 죽은 소년_krvip

[앵커]

성탄절인 오늘 강원 영동지역에는 밤새 많이 눈이 내렸습니다.

많은 곳은 50cm 이상 눈이 쌓였는데, 오늘 낮까지 최고 15cm 정도 더 내린다고 합니다.

강릉 도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창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도 이곳 강릉에는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거리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혔습니다.

말 그대로, 화이트 크리스마스입니다.

이번 눈은 어젯밤 자정을 넘으면서 본격적으로 쏟아졌는데요.

많은 눈이 쌓이면서 차량 운행 등 외출을 하기가 어려울 정돕니다.

도심 거리에도 오가는 사람과 차량들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고성이 54.9cm로 가장 많고 속초 54.2, 북강릉 35, 양양 33, 동해 11.7cm 등입니다.

폭설이 내리면서, 강원 영동 전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릉과 속초, 고성, 양양 평지에는 대설경보가, 강원 산간과 동해, 삼척 평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앵커]

눈으로 인한 피해는 들어온 게 있나요?

[기자]

폭설이 내리면서, 강원 영동지역 곳곳에서 차량 고립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늦게부터 고성과 양양의 지방도에서 차량 수십 대가 언덕길에서 미끄러지면서 한동안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또,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져 추돌사고가 나는 등 차량들이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영동지역에선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설장비 22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도로당국은 차량 운행 등 외출을 자제하고, 산간도로를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은 월동장구를 반드시 갖출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의 붕괴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지만 이번 눈이 물기를 머금은 습설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눈이 강원 영동지역에 오늘 낮까지 5~15cm 정도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김영창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구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