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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정부의 업종 전문화 시책에 따라서 앞으로 재계의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지금 예상되고 있습니다. 해당되는 대기업들은 정부의 업종 전문화 방안에 대해서 원칙적으로는 비판의 소리를 지금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 그룹들이 이해관계를 서로 가늠하면서 발 빠르게 지금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종명 기자 :

정부의 업종 전문화 시책에 대해 30대 대기업 그룹은 오늘 확정된 안이 당초안보다 업계의 의견이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면서도 각 그룹이 처한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과 현대, 선경 등은 주력기업의 선정요건과 업종 분류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업종 선택에 비교적 어려움이 적은 럭키금성과 대우 등 일부 그룹은 정부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의 경우 그룹의 최대 관심사인 자동차 진출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주력기업의 선정기준에 강력히 반발하는 입장입니다. 또 주력업종 두개를 선택할 수 있는 매출액 11위 이하의 중견그룹들은 화학과 섬유가 별개 업종으로 분류됐다는 점에서 관련 그룹이 이의를 제기할 뿐 뚜렷한 반대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30대 대기업 그룹은 그러나 정부안이 주력업종과 기업의 선정을 기업의 자율에 맡기겠다고 했지만 상대적인 불이익을 감안할 때 결국 모두가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내부적으로 주력업종 선정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룹별로는 삼성이 전기전자와 정보산업, 화학, 기계장치, 제조업 등을 현대는 자동차와 기계장치, 제조, 럭키금성은 전기전자와 정보산업, 화학 등을 주력업종으로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우는 자동차와 기계장치, 제조업, 무역을 선경은 에너지 자원과 섬유, 정보통신 등을 주력업종으로 선택할 것이 유력시 됩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