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상승 _베팅을 넘어서_krvip

금값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상승 _베토 스타 트럭_krvip

<앵커 멘트>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돈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금값은 장중 한 때 온스당 1,045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지난 3월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보다 11달러 이상 높은 가격입니다. 종가는 1.039달러 70센트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역대 최고치입니다. 금값 폭등은 달러화 약세로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린 때문입니다. 달러화는 중국과 러시아 중동 산유국들이 석유거래 때 이를 배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영국 일간지 보도의 영향으로 오늘 유로화 대비 0.4% 넘게 떨어졌습니다.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31포인트, 1.3% 오른 9,731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도 1.7%, S&P500 지수는 1.3% 올랐습니다. G20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호주가 금리인상에 나서자, 글로벌 경기회복의 신호로 받아 들여졌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습니다. 원유와 금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관련 상품주들도 대거 올랐습니다. 한편, 오늘 노벨상 수상자인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실업문제를 지적하며 최근의 주식시장은 비이성적 과열상태고, 이는 매우 큰 위험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