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세저항 폭력사태 드물지 않았다_베토 가구 신용카드_krvip

미국에서 과세 정책 등에 불만을 품고 국세청 건물을 공격하거나 국세청 직원들을 위협하는 등의 폭력 사태가 그리 드문 일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텍사스주 오스틴 국세청 건물에 경비행기가 충돌한 사건은 극단적인 경우에 해당하지만 지금까지 `조세저항' 단체나 개인의 크고 작은 폭력 행위는 계속돼 왔다고 전했다. 19일 이 잡지에 따르면 2차대전 참전용사인 고든 칼은 미국에서 `조세저항' 폭력 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그는 탈세와 화이트칼라 범죄 등을 비판하며 납세 거부 운동을 벌였다. 고든 칼은 납세 거부 등으로 수감 생활을 한 뒤에도 납세 신고를 하지 않는 등 저항을 계속하다 자신을 체포하려던 경관 2명을 살해했고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숨졌다. 항공 공학 엔지니어인 딘 하비 힉스는 1991년 세금 공제 혜택이 거부된 데 불만을 품고 캘리포니아주 국세청 건물에 폭탄 공격을 시도했다.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20년형을 선고받았다. 1992년과 1993년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시 등지의 연방 국세청 건물을 프로판 가스 등을 이용해 폭파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무산됐다. 용의자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인 찰스 포크는 1995년 텍사스주 오스틴 국세청 건물 폭파계획을 세웠다. 미 연방수사 요원들이 포크의 폭파 계획을 사전에 눈치채고 무산시켰다. 포크는 75년형을 선고받았다. 1995년 네바다주 레노시 국세청 건물에 대한 폭파 시도, 2003년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 국세청 건물에 대한 방화 시도, 1999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국세청 직원을 납치, 살해하려한 사건 등도 국세청을 겨냥한 폭력 행위 사례로 기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