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던 도사견에 물려 초등생 사망 _베토 카레로 규칙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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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에서 큰 개를 기르는 분들,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어제 광주에서 구순 노인이 참변을 당한 데 이어서 오늘은 강원 정선에서 8살 어린이가 개에 물려 숨졌습니다. 최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점심 때 마당으로 나가던 할아버지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경악하고 말았습니다. 8살 손녀가 집에서 기르던 도사견에 물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까스로 개를 떼어내기는 했지만 손녀 이 모양은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불과 5분 사이에 일어난 참변이었습니다. ⊙이성학(숨진 이양 할아버지): 군불을 지피고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 어디갔나 찾다가 나와보니 벌써 개가 물어버렸잖아. ⊙기자: 어제 광주에서도 구순의 할머니가 집에서 기르던 개에 물려 숨졌습니다. 넉 달 전 길을 잃고 방황하던 개를 데려다 키운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 강원도 홍천에서도 몸이 불편한 6살 어린이가 개에 물려 숨지는 등 모두 노약자들이 희생됐습니다. ⊙정경동(수의사): 큰 대형 견에 있어서는 환경의 변화라든지 어떤 발정과 같은 그런 변화에 의해서 공격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특히 노약자의 경우 공격하는 개를 피하기가 더욱 어려운 만큼 평소 온순한 개일지라도 주변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동물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뉴스 최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