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황사 공동·종합 대처 절실 _동물과 놀고 승리하는 방법_krvip

② 황사 공동·종합 대처 절실 _칠레의 호텔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황사는 올들어 다섯번째로 해를 거듭할수록 심해지면서 주변국과의 공동대처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범정부 차원에서 황사에 종합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현재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지역에 약한 황사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들어 다섯번째로 나타난 황삽니다. 벌써 예년의 황사 발생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황사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북쪽과 내몽골 지역에 사막이 급격히 늘고있기 때문입니다. 중국내 사막지역은 1960년대엔 1560제곱미터였던 것이 2000년 이후엔 3200제곱미터로 30년 사이 무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현재 사막화가 진행된 지역은 중국 전체의 18%에 달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를 덮치는 황사가 빈번해지고 강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순웅 교수: "황사 지역 커지면서 앞으로도 더 큰 피해를 줄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문제는 황사 관련업무를 나눠서 하고 있는 12개 정부부처를 총괄하는 황사대책 전문기구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기상청은 기상예보, 외교통상부는 국제 협력, 환경부는 피해방지 업무 등으로 12개 부처에 분산돼 있습니다. 업무가 이렇게 흩어져 있다보니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이 나올 리 없습니다. <인터뷰>김혜정(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기상청은 기상에 관심있고 산림청은 조림만 하고 사각지대가 있을수 밖에 없다. 모든 기관을 총괄하는 기구 있어야 한다." 이때문에 매년 황사가 심해지는 봄이면 황사대책에 대한 목소리가 높지만 정작 지속적인 황사대책은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형편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