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호 엿새째 수색…성과 없어_부동산 임대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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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에서 침몰한 금양호 수색이 엿새째 계속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양호 선원 가족들은 오늘 사고 현장으로 가 수색 현장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침몰한 금양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엿새째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선원 9명 중 아직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실종자 7명을 찾기 위해 함정 26척과 헬기 4대를 동원해 백령도 서남쪽 공해상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수색범위를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64km까지 넓혔지만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오늘 실종자 가족들을 사고해역으로 안내해 수색작업 현장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금양호와 충돌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캄보디아 화물선 타이요 호 선원들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는 국과수의 정밀감식 결과가 나오는 다음주 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과수는 어제 타이요호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분석해 이르면 다음주 초쯤 결과를 해경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타이요 호 선원 9명이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국과수의 감식결과가 나오면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해경은 금양호 사고 경위가 밝혀질 때까지 타이요 호 선원을 대청도에 정박중인 타이요 호에 머물도록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