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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에 그쳤던 눈이 또다시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곳은 최고 10cm 정도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강원 동해안에는 지금도 눈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는 또다시 흰눈으로 뒤덮였습니다.

강릉 도심에 어젯밤부터 다시 내린 눈의 양은 벌써 40.8센티미터에 이르고, 동해 29.5, 삼척 24센티미터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는 다시 대설특보가 발효중입니다.

현재 인력 5만 8천여 명과 중장비 천 5백 대가 투입돼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잇단 폭설 때문에 제설작업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 동해안 8개 시군에서는 아직 시내버스 40개 노선이 단축 운행하고 있어 교통이 두절된 지역은 10개 마을, 101가구로 늘었습니다.

동해안 지역 6개 학교도 오늘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폭설로 고성에서는 변압기가 고장나, 한때 물 공급이 중단됐고 삼척에서는 누전 사고로 소 여섯 마리가 감전사했습니다.

강릉에서는 천막 창고가 무너져 노인 한 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금까지 비닐하우스와 학교 지붕, 창고 등이 잇따라 붕괴되면서 잠정 집계된 재산피해가 42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강원도는 당정이 합의한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제설 현장에 지원하기로 하고, 정부에 특별 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내일까지 최고 10cm 정도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동해안 주민들은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