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자취 감췄던 일본산 멍게, 다시 수입 활발_베팅 인출에 시간이 얼마나 걸립니까_krvip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급감했던 일본산 멍게의 수입이 다시 늘고 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을 보면, 2010년 7천여 톤에 이르던 일본산 멍게 수입양은 동일본 대지진을 거치며 2013년에는 6백여 톤으로 줄었지만, 지난해에는 2천여 톤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는 지진해일로 파괴됐던 동일본 지역 양식장 시설이 복구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멍게 업계는 지난해 생산량이 예년의 70% 수준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예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13년 9월 후쿠시마 원전 인근 8개 현에서 생산하는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그러나 한국으로 수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홋카이도 지역 멍게 생산량은 대지진 이전인 2010년 36톤에서 2014년 1,400톤으로 급증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는 일본산 멍게 수입이 본격 재개되면 국산 멍게 시장 점유율은 다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