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위원장 “출총제 개선안 현안대로 입법했으면” _실루엣으로 돈을 벌다_krvip

이번에 마련된 출자총액제한제도 개선안과 관련해 현재 안을 그대로 입법하고 싶다고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오늘 KBS의 '라디오 정보센터 박 에스더입니다'에 출연해 출총제가 기업들의 투자를 직접 제한한다는 일부의 주장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번 정부안 마련과정에서 현실론에 밀린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환상형 순환출자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 공감대가 이뤄졌기 때문에 완전히 물러섰다고 보기 어렵다며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 이상론만 추구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또 현대차 그룹의 부당내부 거래의 조사에 대해 조사했고 어느 정도 혐의도 보고 있다며 그러나 조사가 진행 중인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기 어렵지만 이달 안에 조사가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비스 유통 부문에 대한 부당거래 조사에 대해서도 권 위원장은 당초 강조했던 부분 가운데 의료 보건 부문이 있다며 제약 산업도 조사가 마무리되면 기대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