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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사흘동안 6백㎜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강원도 화천에서는 어제 산사태로 5명이 숨진데 이어서 오늘 또다시 계곡에 산사태가 일어나 피서를 왔던 부부 10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재경 기자입니다.


⊙ 이재경 기자 :

계곡 주변에 쳐놓았던 간이 방갈로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산사태가 나면서 계곡물에서 2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설치한 방갈로를 덮쳤기 때문입니다. 흙더미에 휩쓸리면서 찢겨진 텐트 조각이 처참했던 순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10시쯤입니다. 부부동반으로 피서를 왔던 인천 개인택시 친목회원 10명이 방갈로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던 때였습니다.


⊙ 박복훈 (친목회 일행) :

꽝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우지직 소리가 나 가지고 보니까 그 자리가 순식간에 떠내려간거죠


⊙ 이재경 기자 :

살려달라는 말 한마디도 남기조 못한 채 변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사고현장에는 이같은 방갈로가 설치돼 있었지만 산사태가 나면서 그대로 휩쓸려 내려갔습니다. 함께 식사를 했던 일행 가운데 4명은 사고 직전 방갈로에서 나와 화를 면했습니다.


⊙ 김주원 (실종 친목회원 일행) :

4명은 올라오고 10명은 커피를 마시고 올라가마 앉아있는데 저 위에서


⊙ 이재경 기자 :

군부대 장병과 경찰이 구조에 나섰지만 계곡물에 쓸려내려간 실종자들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