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5·24 해제검토에 “先비핵화-後제재완화 분명히 해와”_베토 스타 트럭_krvip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24 제재'에 대한 해제를 검토중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미 국무부가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국정감사에서 나온 강경화 장관의 발언에 대한 반응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완화는 비핵화에 뒤이어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가 비핵화에 빨리 도달할수록 더 빨리 제재를 해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미국과 한국은 북한에 대한 통일된 대응을 긴밀하게 조율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24 조치 해제검토 관련 우리 정부 측 발언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완화는 비핵화를 뒤따르게 될 것이라는 걸 처음부터 매우 분명히 해왔다"며 제재 유지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