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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휴대전화로 1회당 3분 이상 통화할 경우 기억력 감퇴, 육체적 피로 등의 느낌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경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환경 및 산업의학연구소가 지난 9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1천99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실태와 건강영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604명(30.3%)이 휴대전화를 소유하고 있었고, 전화 1회당 평균통화시간은 1분 미만 21%, 1∼2분 45%, 3∼4분 25%, 5분 이상 9%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에게 `육체적 피로감'을 느끼냐고 물었을 때 `그렇다'고 답한 아이 140명 중 87명(62.1%)이 전화 1회당 3분 이상 통화자였다. 또 `기억력이 떨어지느냐'고 물었을때 `그렇다'고 답한 아이 167명 중 102명(61.1%)이 1회당 3분 이상 통화자였다. 따라서 1회 휴대전화 통화 시간이 3분 이상인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육체적 피로, 기억력 감퇴 등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두통, 어지러움, 집중력 감소, 신경질, 얼굴이 화끈거리는 느낌, 건조한 피부, 얼굴 자극 여부, 귀의 문제 등에 있어서는 1회당 3분 이상 통화자와 다른 이들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는 않았다. 휴대전화를 소유한 어린이들의 1일 평균 휴대전화 통화시간은 30분 미만 55%, 30분∼1시간 23%, 1∼2시간 12%, 2∼4시간 6%, 4시간 이상 4%이며 하루동안 보내는 문자메시지는 2통 이하 32%, 3∼5통 27%, 6∼9통 18%, 10통 이상 23%로 조사됐다. 휴대전화 사용시 이어폰이나 해드셋을 착용하면 전자파를 줄일 수 있지만 응답자의 69%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경재 의원은 "영국에서는 12세 미만 어린이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경고문구를 휴대전화 포장지나 설명서에 부착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우리도 휴대전화 유해성 경고문 부착을 법제화해 생활환경에 민감한 어린이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생활환경오염대상에 `전자파'를 포함하는 내용의 환경정책기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