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배추 작황 호전…본격 출하 시작_지출하기 전에 벌다_krvip

가을 배추 작황 호전…본격 출하 시작_근육량을 늘리는 데 가장 좋은 비타민_krvip

<앵커 멘트> 오늘 배추 한 포기의 소매가격은 약 4천 7백원 이었습니다. 지난달 하순엔 만 2천 원 정도였으니까, 반값도 안될 만큼 떨어진 거죠. 물론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두배 가량 비싼 가격인듯 합니다. 이렇게 배추값이 오르락, 내리락 하니 김장철엔 또 급락하는 거 아니냐. 농민들 입장에선 새로운 걱정이 생겼습니다. 먼저 산지 작황은 어떤지 박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드넓은 황토밭에 파릇파릇하게 자란 배추가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20일 정도 후면 속이 꽉 들어차 출하할 수 있습니다. 최근 풍부한 일조량 덕에 대풍을 이뤘던 지난해만큼 작황이 좋습니다. <인터뷰>배추재배 농민 : "작황이 좋지...안 좋을 때 중간 중간 움푹패이는데 올핸 빈 곳이 없고 잘됐지" 김장 배추 최대 산지인 전남 지역의 올해 재배 면적은 2천 3백여만 제곱미터로 지난해보다 2%가량 줄었지만 올해 예상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쯤 수확하게 되는 월동배추는 작황이 좋은데다 재배면적도 늘어 공급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충청과 경북지역은 잦은 비로 배추 잎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노균병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기상 여건이 좋아져 작황이 호전되고는 있지만 이들 지역의 올해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