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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일부 바닷길이 막히면서 고향에 못 간 분들도 있습니다. 갑작스런 폭우 때문인데, 이런 저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전날인 오늘 새벽부터 서울,경기지방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최고 3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충남 예산에 170mm가 내린 것을 비롯해 지금도 충청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계곡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집니다. 로프에 의지해 한 여성이 거센 물살을 헤치며 가까스로 계곡을 건넙니다.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에서는 불어난 계곡 물에 휩쓸려 떠내려 가던 48살 조모 씨 등 2명이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는 등 모두 34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천에서는 일부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시민 : "엄청나게 많이 왔죠...비가 갑자기 많이 오다 보니까 하수구에서 물이 역류해에서 이쪽 도로가 다 물에 잠겼어요." 또 주택의 지하 주차장등 인천에서만 모두 5곳에서 침수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선박 결항사태도 잇따랐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인천 근해로 떠나는 배들이 결항되자 귀성객들이 고향을 가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오전 10개 항로의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항에서는 오후들어 대부분 운항이 재개됐지만 백령도와 연평도 등 3곳은 내일 오후에나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