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다양한 ‘금테크’ 인기 _베토 그리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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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금값이 연일 오르다 보니까 이른바 금테크, 금에 대한 투자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들이 있고 또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은행은 판매용 금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습니다. 요즘 금값이 오르면서 골드바를 찾는 손님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금 적립 통장도 있습니다. 돈을 계좌에 넣으면 시세에 따라 금이 적립됩니다. 1그램 단위로도 살 수 있는데다 최근 한 달 수익률이 최고 8%대까지 오르다 보니 가입 문의도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강신영(금 적립 통장 고객) : "금을 사면 아무래도 보관하기도 부담스럽고 한데 적은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어서 가입했다." 금이나 금 관련 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도 다양해졌습니다. 금 상장지수펀드는 국제금값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데, 주식처럼 개인이 인터넷을 통해서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인터뷰>장항진(현대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팀장) : "금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금에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거둘 수 있고 한주씩 매매되므로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하지만, 금 투자에는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인터뷰>김삼진(신한은행 차장) : "금값이 변동이 커서 원금 보장이 안 되고 환율에 따라 금값이 올라도 수익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금값이 오른다고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보다는 분산 투자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